세종시의회 '정주 외국인 연구모임', 정책 기초 마련하며 활동 마무리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정주 외국인(다문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홍나영)'은 10월 3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최종 간담회를 열고 약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착수한 '세종시 정주 외국인 정책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한 기초 연구용역'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의 실정에 맞는 정주 외국인 지원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정리했다.

연구 결과는 ▲세종시 외국인 현황 분석 ▲타 지자체 우수사례 검토 ▲전문가·외국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 통합과 다문화 공존을 위한 세종형 정책 방향을 제시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홍나영 대표의원은 "세종시의 인구 정체 속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주 지원은 필수 과제"라며"이번 연구를 계기로 교육·언어·복지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제도화하고, 부서 간 조율 기능을 강화하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옥 의원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축제와 행사 속 다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자연스러운 교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지난 2월 발족 이후 총 5차례의 간담회와 1회의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세종시 외국인 정책의 기반 자료 마련에 중점을 둔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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