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상승 출발...3분기 실적·엔비디아 협업 '기대'
2025-10-30 한경상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8분 기준 삼성전자는 2.69% 상승한 10만 3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확정 발표한다.
이달 초 삼성전자가 공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86조원으로 사상 최대이자, 처음으로 80조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1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10조1419억원)을 2조원가량 웃도는 것이다.
HBM 공급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으로 3분기 실적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5년 만의 방한을 앞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그룹과의 협업을 예고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황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자사 콘퍼런스 ‘GTC2025’에서 “이번주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기업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할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