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명의 환호 속, '금토금토 새연쇼' 2025, 아쉬운 마지막 불꽃
서귀포의 밤을 빛낸 3개월의 축제, 오는 31일 폐막 공연으로 대단원 내년 ‘새연의 밤’ 기대감 UP…관악·합창·발라드·힙합까지 다채로운 폐막
2025-10-28 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의 밤하늘을 밝히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낭만을 선사했던 ‘금토금토 새연쇼’가 오는 10월 31일 폐막 공연을 끝으로 2025 시즌의 막을 내린다.
지난 7월 25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새연교를 무대로 펼쳐진 이 야간 문화공연은 총 4만 명이 찾으며 서귀포를 대표하는 주말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폐막 공연은 ‘아쉬움과 기대’를 콘셉트로 구성된다.
서귀포 관악단과 합창단의 웅장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반하나의 감성 짙은 발라드와 슬리피·비지·우싸이드&제이디의 에너지 넘치는 힙합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저녁 8시 20분부터 3분간 진행되며, 이후 음악분수쇼가 서귀포의 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토금토 새연쇼’는 올해 처음으로 회당 평균 1,600여 명이 찾는 등 큰 인기를 얻었고,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서귀포형 야간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서귀포시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계획”이라며 “2,026번째 관람객에게 깜짝 선물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금토금토 새연쇼’는 단순 공연이 아니라 서귀포의 밤을 바꿔놓은 문화브랜드로 관광·지역상권·시민참여가 조화를 이룬 대표적 공공문화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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