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전자·50만 닉스 보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훈풍'

2025-10-24     한경상 기자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일 오전 장에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반도체 관련주에 훈풍이 불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7% 오른 9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4.34% 뛴 49만 9250원에 장을 열었다.

이번 상승은 간밤 미국 반도체·AI 관련주 강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04% 올랐고 브로드컴은 1.17%, ASML과 AMD도 각각 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특히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41억 달러(약 5조7,000억 원), 매출은 13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대 급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발 호재가 반도체 섹터 전반으로 파급되며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