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신호에 시장 촉각'...코스피 3900선, 원·달러 환율도 1440원 돌파
2025-10-23 한경상 기자
23일 국내 증시가 장중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3,900선을 넘어 4000 코스피 경신을 눈앞에 뒀다.
낮 11시 5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90포인트(0.36%) 오른 3,897.58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3,902.21까지 치솟았다.
지수는 개장 직후 3,822.33까지 밀렸다가 회복에 성공했으며, 이는 지난 21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넘은 수치다.
반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같은 날 오후 12시 59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10.45원 오른 1,440.3원을 기록하며 장중 고가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동시 흐름은 지수 측면의 위험선호 심리 확대와 외환시장의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병행되는 복합적 시장 상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