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제11회 경북장애인행복걷기대회’ 성료
걷기와 공연, 체험 부스까지…모두가 함께 즐긴 ‘행복한 하루’ 김학홍 행정부지사 “장애인 스포츠 환경 개선에 최선 다할 것”
2025-10-22 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10월 22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한 '제11회 경북장애인행복걷기대회가 성료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문경새재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행사를 즐겼다.
걷기 코스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1관문을 거쳐 2관문까지 이어지는 약 3km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걸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관문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행사장에는 장애인 체육 체험 및 홍보 부스가 운영돼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