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연산대추문화축제, "하루 대추 3개만 먹어도 무병장수 혀~"

(논산=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우리들은 흔히 작은 사람이 당차게 일 할때, "대추 방망이" 같다고 표현 한다. 아마 쓰임새가 많다는 뜻일 거다. 약방에 감초 처럼 쓰임새가 너무 많은 대추 ! 가을날 앞 마당의 대추나무에 달린 붉은 빛으로 익어가는 대추는 어린시절 솔찬은 간식거리 였다.

지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논산 연산에서는 신명나는 연산대추문화축제가 열려 주최측 추산 3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논산시에 따르면 개막일인 17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7천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대추 시식과 판매, 지역 예술인 공연, 연산문화창고 가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으며, 농가가 직접 참여한 대추상회 존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 찾는이들로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개막 이틀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응우 계룡시장이 행사장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대추의 우수성을 알렸다.

페막일에는 지역민들이 참가하는 '연산대추가요제' 결선을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로 진행됐다.

특히, 논산시와 코레일이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한 ‘대추열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올해 축제는 다회용 식기 사용과 일회용품 최소화를 실천한 친환경 축제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대추 한 알에는 어린 시절 대추나무의 추억,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효의 정신이 담겨있다”라며 “앞으로도 연산대추문화축제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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