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대비 보문단지·시가지 공공 Wi-Fi·CCTV 확대 구축

보문·시가지 93개소에 Wi-Fi 50대·CCTV 159대 추가 설치 스마트통합운영센터 연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APEC 대표단·관광객 위한 안전·편의 인프라 선제적 조성

2025-10-20     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근 보문단지와 시가지 일대의 공공 Wi-Fi 및 CCTV 확대 구축을 완료했다.

(제공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화백컨벤션센터 앞 버스정류장 공공 Wi-Fi설치

이번 사업은 APEC 참가국 대표단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 범죄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전에 현장 실사를 통해 통신 음영지역과 방범 사각지대를 면밀히 파악했으며, 기간통신사업자와 협력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한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제공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스마터미디어센터 강변 방범CCTV 설치

이번 구축 사업으로 보문단지와 시가지 등 주요 지역 93개소에 총 209대의 공공서비스 장비(공공 Wi-Fi 50대, CCTV 159대)가 새로 설치됐다.

특히, 통신 음영이 잦았던 보문권역 주요 지점에는 고성능 Wi-Fi 장비를 추가 설치해 APEC 회의 기간 안정적 통신 환경을 확보했으며, 방범용 CCTV 확충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강화했다.

설치된 모든 CCTV는 스마트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로 운영되며,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효과를 높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공 Wi-Fi와 CCTV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내외 귀빈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품격 있는 국제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