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글사랑거리, 시민이 함께하는 한글문화축제로 물든다

‘읽고·보고·즐기고·채우는’ 5일간의 거리 축제… 한글의 매력 한가득

2025-10-17     신건수 기자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첫마을 정류장 인근) 일원에서 ‘한글 사랑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상징공간인 ‘한글사랑거리’를 중심으로 시민이 한글을 보고, 읽고, 즐기며, 체험하는 문화축제로, 지역 상권과 한글문화를 연계해 세종만의 문화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10월 18~19일과 24~26일, 총 5일간 진행되며 ‘읽고·보고·즐기고·채우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공연·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글을 ‘읽고’ 즐기는 테마에서는 한글 이야기 공모전 선정작 5편과 디지털 삽화·캐릭터 감상, 거리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고’ 즐기는 공연으로는 ▲한글 컬러마임 퍼포먼스(18일, 13시) ▲세종거리예술가 공연(18일, 17시) ▲한글 마임퍼포먼스(19일·25일·26일, 13시) ▲한솔동 상인회와 함께하는 저녁 음악회(24일, 18시 30분)**가 예정되어 있다.

시민 참여형 ‘즐기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글 방탈출 게임, 공예·전시 등 6개 한글 기획사업 공모 선정작이 운영되며, 한국영상대학교 협력 VR 한글탐험 체험관과 포토존도 마련된다.
또한 ‘채우는’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한솔동 상인회와 연계한 지역 음식 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한글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이 함께 활력을 얻는 축제”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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