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주가 연일 강세...3분기 호실적 전망에 목표주가↑
2025-10-17 한경상 기자
엘앤에프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엘앤에프는 9.15% 상승한 10만 7400원에 거래 중이다.
KB증권은 이날 엘앤에프에 대해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적자 720억원)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양극재 판매량이 테슬라 '모델Y 주니퍼'의 본격 인도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델Y 롱바디'와 '모델3 플러스' 등 테슬라의 신모델에도 원통형 폼팩터 46파이용 'NCMA95'가 채용되면서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출하 흐름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 상승하는 미국의 대중 관세 등에 ESS 시장 내 탈중국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엘앤에프의 배타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