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3500억 달러 선불' 지급하기로 서명" 또 언급

2025-10-16     한경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이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약 500조 원)를 선불 지급하기로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관세와 관련해 언급하며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 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7월 미국과 큰 틀에서 무역합의를 도출했으나 투자 방식과 이익 분배 등 세부사항에서 이견을 보이며 아직 최종 서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

일본의 경우 대미 투자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5500억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