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고은·정해인·이상희·노상현·박주현 '제46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참석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29일 CGV 여의도에서 지난해 제45회 수상자들과 함께 핸드프린팅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참석한다.
청룡영화상의 전통적인 사전 행사로 자리 잡은 핸드프린팅은 한 해의 수상자들이 남긴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는 의미 깊은 자리다
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자 '서울의 봄'의 황정민은 권력에 눈이 멀어 반란을 도모하는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너는 내 운명', '신세계'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한국 영화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김고은은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이며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은교'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지 12년 만의 수상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생애 첫 빌런 캐릭터에 도전해 남우조연상을, 이상희는 '로기완'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해인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더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남우상은 노상현, 신인여우상은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성소수자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드라이브'의 박주현은 첫 장편 주연작에서 강단 있는 연기로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