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사줄게 편의점 가자"... 초등생들 유인한 50대男 경찰 조사 착수

2025-10-07     송서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서울 서부경찰서는 초등생들에게 과자를 사주겠다며 접근해 데려가려 한 50대 남성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가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초등생 2명에게 "과자를 사줄 테니 편의점에 가자"고 말했다고 7일 밝혔다.

초등생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A 씨를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A 씨는 "아이들이 예쁘고 귀여워 편의점에 가자고 했다"며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입건할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