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상승' 출발... 제이준코스메틱·다이나믹디자인 주가 '빨간불'

2025-10-01     한경상 기자
코스피, 코스닥 자료사진/국제뉴스DB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3,444.06에서 출발했다.

전일 뉴욕 3대 지수 강세가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장 초반 3,450선 안착 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수는 대형주 강세와 개별 재료주의 동반 급등이 맞물린 혼조 강세장 성격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급등 상위 종목에선 제약·소비·우선주·반도체 부품·기계 테마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날 코스피에 데뷔한 명인제약은 117,500원으로 전일 대비 102.59% 급등하며 거래대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명인제약은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의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약 17조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 

예상 시가총액은 8468억원,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1972억원 규모다. 

IPO로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연구개발 ▲팔탄1공장과 발안2공장의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명인제약은 잇몸약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가탄’, 2015년 출시한 변비약 ‘메이킨Q’ 등 일반의약품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5,220원으로 상한가(+29.97%)를 기록했고, 대상홀딩스우가 22.78% 급등해 우선주 강세 흐름을 더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15.23% 상승하며 단기 변동성을 키웠고, 한화투자증권우도 18.81% 오르며 우선주 수급이 전반적으로 탄탄했다.

부동산·에너지 인프라 관련 SK디앤디는 13.32%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부품주 해성디에스는 11.20% 급등해 장중 52주 고가 영역을 터치했고, 방산·엔진 모멘텀의 한화엔진은 9.35% 상승했다. 부산산업도 9.25% 오르며 단기 수급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