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대전·충남 고속도로 휴게소서 다양한 체험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테마 휴게소와 이벤트 소개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객을 위한 테마 휴게소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전충남본부는 30일 대전·충남 지역에서 들러볼 만한 문화·경관형, 이색 체험형, 맛 중심 휴게소를 선정해 소개했다.
문화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휴게소로는 행담도휴게소, 금강휴게소, 부여백제휴게소가 꼽혔다. 행담도휴게소는 국내 유일의 섬 위 휴게소로 서해대교 한가운데 위치해 석양 명소로 알려져 있다.
금강휴게소는 고속도로 최초 개장 휴게소로, 금강과 주변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부여백제휴게소는 서동·선화공주 테마 포토존과 작은 공원을 갖추고 있다.
이색 경험형 휴게소로는 신탄진휴게소와 천안삼거리휴게소가 선정됐다. 신탄진휴게소에는 군 장비 전시, 교통사고 체험관, 반려견 산책로, 대전 특산물 판매관이 조성돼 있다. 천안삼거리휴게소에는 반려견 놀이터 ‘멍멍파크’와 독립미술관이 마련돼 있다.
대표 먹거리도 소개됐다. 국밥, 돈가스, 비빔밥, 면류, 간식 등 각 휴게소마다 특색 있는 메뉴가 준비됐다. 천안호두휴게소의 ‘박순자아우내순대국밥’, 공주휴게소의 ‘한우국밥’, 예산휴게소의 ‘사과버섯비빔밥’, 천안삼거리휴게소의 ‘공화춘 짜장면’, 입장거봉포도휴게소의 ‘거봉포도생크림빵’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22개 휴게소·주유소에서는 송편 나눔, 민속놀이 체험, 생수·물티슈 증정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혜옥 대전충남본부장은 “추석 고향 방문길에 휴게소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추억을 남기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