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의 청렴대상 부천시·경기도농수산진흥원 각각 선정
2025-09-29 김만구 기자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부천시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각각 올해의 청렴대상 수상 기관과 단체로 선정,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관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부천시는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직원의 외부 강의 횟수를 월 3회에서 연 10회로 줄이는 ‘연간 상한제’를 도입하고 행동강령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와 포천시가 각각 이 부분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으로 뽑힌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부패 취약지점 발굴과 내부통제체계 제도화, 도 산하 4개 기관과의 청렴 클러스터 운영 등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우수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장려상으로 뒤을 이었다.
부서 부문은 소방감사과, 개인부문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양승빈씨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정종선씨가 수상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연 시상식에서 “청렴은 단순한 행정의 도덕적 기준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쌓고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청렴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널리 확산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