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첫 재판 중계 신청
2025-09-26 박준민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6일 서울중앙지법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재판 중계를 신청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한 전 총리에 대한 1회 공판기일 중계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공용서류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란특검법은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1심 재판을 중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재판장은 국가 안전보장이나 안녕질서를 해치거나 선량한 풍속을 저해할 우려가 있을 경우 중계를 제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