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범죄·생활안전 5등급 오명 벗어보자"

지역안전지수 개선 총력전…캠페인 확대

2025-09-23     문서현 기자
제주시가 범죄·생활안전 분야 최하위 등급을 벗기 위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문화운동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제주시청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가 범죄·생활안전 분야 최하위 등급을 벗기 위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문화운동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목표로, 학교와 전통시장, 축제 현장 등 생활공간에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제주는 이 가운데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5등급을 기록하며 개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가 추진하는 안전문화운동은 생활 속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축제·행사장 같은 다중이용장소를 찾아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등하굣길 안전 보행 수칙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총 19차례 캠페인이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신제주초등학교와 한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등하굣길 보행 안전을 직접 안내했다. 오는 27일에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

또한 10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안전문화운동을 펼치고, 탐라문화제 현장에서는 안전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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