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뚫린다… 남초등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제주시, 총사업비 3억 원, 2026년 3월 준공 목표 학생 안전·원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2025-09-21     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원도심 교통난 해소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남초등학교 동측(소로1-8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주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원도심 교통난 해소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남초등학교 동측(소로1-8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4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무려 20년 만에 추진되는 숙원사업이다. 남초등학교 주변은 도로 구조가 복잡하고 차량 통행이 잦아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으며, 보행로조차 없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80m 구간의 도로를 개설하고, 보행자 도로를 새로 조성한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의 교통 편의와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 제주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원도심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학생 안전 증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