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읍, 5회 주민총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열려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덕산읍은 20일 혁신도시 유소년축구장 일원에서 ‘제5회 덕산읍 주민총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노래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1부 행사인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덕산읍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풍물, 난타, 펜플룻, 기타, 색소폰, 실버체조, 하모니카, 고고장구,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서각, 민화, 수채화, 어반스케치, 캘리그라피 등 주민들의 작품도 전시돼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의 꽃인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주민자치사업의 성과를 보고하고 사전투표, 현장 투표를 통해 2026년도 자치계획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민총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노래자랑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총 10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으며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반응을 끌어냈다.

신갑수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덕산읍의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풍성한 주민자치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