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보호자 대상 진로 기관 탐방 진행
"장애학생 자립 위한 가정·기관 협력 강화 기대"
2025-09-17 이규성 기자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진로 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수교육원은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보호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과 대전시설관리공단 무지개복지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미래 설계에 필요한 취업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서 특화된 직업 훈련 분야와 시설을 견학하고, 이어 무지개복지공장에서 장애인 근로사업장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자녀 진로 설계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전특수교육원은 매년 특수학교(급) 중·고등부 및 전공과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로 기관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훈련 프로그램과 교육 특전, 입학 안내, 취업 사례, 시설 견학,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장애학생 자립을 위한 가정과 취업 연계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오 대전특수교육원 원장은 “보호자들이 지역 장애인 훈련기관과 근로사업장을 직접 탐방하면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다양해지는 진로 수요에 맞춰 양질의 진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