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마을로"…경북도, 이웃사촌마을 발전 전략 논의

학계·전문가 참여 특별위원회 개최…맞춤형 정책 방안 논의 청년 주거·일자리·공동체 활성화 5대 분야 집중 점검 의성·영천·영덕 사례 공유…지속 가능한 청년 정착 기반 마련

2025-09-15     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9월 15일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이웃사촌마을 조성 특별위원회’를 열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제공=경북도) 이웃사촌마을 조성 특별위원회

이날 회의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영천시 금호읍과 영덕군 영해면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황 보고에 이어, 의성군 안계면 시범 마을의 운영 성과와 지속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주거·일자리 연계 정책,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모델, 지역 특화 산업 육성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제공=경북도) 이웃사촌마을 조성 특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영해면 창업허브센터, 청년이웃주택 등 현장을 둘러보며 청년과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이웃사촌마을은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주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며, “청년 정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영천 금호읍과 영덕 영해면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주거 확충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유입 등 5대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의성 안계면 시범마을에서는 청년 창업과 농업 정착, 의료·출산 지원, 펫월드 조성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확충되며 지역 삶의 질 개선과 주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