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앞두고 성수식품 위생 점검…15개 업소 집중 단속

한과·떡·수산물 등 수거검사 병행… 위반 땐 고발·재점검 실시 불량식품 의심 사례는 국번없이 1399 적극 신고 당부

2025-09-14     문서현 기자
제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전반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제수용·선물용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섰다. [사진=제주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전반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제수용·선물용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섰다. 

제주시는 오는 12일까지 소비자 수요가 높은 한과류, 떡류, 수산물, 과일, 선물 세트 등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최근 2년간 점검 실적이 없는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식품 수거 검사도 병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보존·유통 기준 준수 여부 ▲무표시 제품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운반차량 보관온도 등으로, 식품 안전 전반에 걸쳐 꼼꼼히 확인한다.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가 이뤄지고, 위반 업체는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사후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시는 매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32건의 점검에서 영업장 임의 확장, 건강진단 미실시 등 2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불량식품 의심 사례가 있으면 국번 없이 1399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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