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파주 문발나들목(IC) 교통난 해소 본격화

출판도시·신촌산단과 지속 소통 결실… 국가산단 위상 강화 기대

2025-09-12     박상돈 기자
사진 : 파주시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문발나들목(IC) 교통개선에 본격 나선다.

오랜 기간 출판도시와 신촌일반산업단지(이하 신촌산단)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결과, 단계적인 교통개선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국가산단이자 아시아 최고의 환경을 지닌 출판도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9일 김경일 파주시장 주재로 출판도시입주기업체협의회, 출판도시사업협동조합, 신촌산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발나들목 교통개선 방안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출판도시에서 열린 ‘이동시장실’을 비롯해 수차례 이어진 협의와 건의 과정을 바탕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출판도시와 신촌산단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와 물류 이동 증가로 인한 불편을 꾸준히 제기해왔으며, 시는 이를 반영해 교통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 결과와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이 공개됐다.

우선 시는 2026년 1단계 사업으로 자유로 진출로 차로 확장과 국지도 56호선 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이어 ▲문발교사거리 회전교차로 개선 ▲출판도시~신촌산단 연결교량 설치 ▲문발교사거리 서울방향 진입로 신설 등은 교통여건 변화와 1단계 사업 성과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출판도시는 국가산업단지이자 ‘아시아 최고의 환경을 갖춘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교통개선 사업은 기업 물류활동 지원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그동안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논의해온 과정이 이제 결실을 보게 됐다”며 “문발나들목 교통개선은 단순한 도로 확충을 넘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산단 출판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중장기 교통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