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이제는 지원이 필요하다"…정책 토론회

17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서 경계선지능인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 토론 전문가·학부모·교육 현장 함께 조기 진단·맞춤 지원·지역 모델 구축 논의

2025-09-10     문서현 기자
(사)제주특별자치도 위드피플과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 국제뉴스 제주본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느린학습자 생애주기별 실태와 정책 제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경문 제주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느린학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학습자의 생애주기별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제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제주특별자치도 위드피플과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 국제뉴스 제주본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느린학습자 생애주기별 실태와 정책 제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경문 제주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전문가들이 발제에 나선다.

박현숙 경계선지능연구소장은 ‘경계선지능학생 이해와 지원정책’을 주제로, 조기 발견과 전문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김성아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장은 센터 운영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기반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문서현 국제뉴스 제주본부 편집국장은 느린학습자의 생애주기별 어려움에 대한 실태를 보고한다. 고유경 바른소리언어학습연구소 소장은 임상현장에서 본 지원 필요성과 제약점을, 강추단 제주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은 학령별 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방군심 학부모 대표는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가정의 어려움과 지원 요구를 전하고, 정나연 울산광역시 경계선지능인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울산 지역의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가족 기반 지원 모델을 제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제도적 뒷받침 필요성을 확인하고, 조기 진단·전문 지원·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느린학습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