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4일 개막…국내외 작가 2500여 점 작품전시
오는 11월2일까지 60일간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
2025-09-03 이인영 기자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4일 오전 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6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세계 72개국 1300여 명 작가의 작품 250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다.
인류의 삶과 긴밀히 관계 맺어온 공예를 주춧돌 삼아 미술-디자인-건축을 아우르고 인간-자연-사물을 연결하며 공동체와 함께 지구의 내일을 고민하는 공예의 새로운 정체성과 가능성을 구조적이면서도 명징한 서사로 쌓아 올렸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필요불가결한 용품에서 출발한 보편문명 공예가 어떻게 탐미주의를 거쳐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이자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가 되는지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엔날레는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행위’를 통해 공예가 새로운 문명을 생성해 가는 현장”이라며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본전시에는 16개국 55작가팀 14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4일부터 11월2일까지 60일간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로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AI 오디오가이드와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실감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