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다행 무인도 섬 촬영지서 ‘인생 3대 행복’ 맛본 붐"
MBC ‘푹 쉬면 다행이야’가 붐과 양세형, 김희재, 파트리샤, 제로베이스원 박건욱으로 구성된 ‘어흥파이브’의 역대급 텐션으로 무인도 레스토랑을 흥으로 물들였다.
25일 방송된 6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전국·수도권 가구) 이날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요일 예능 최강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날 붐은 개그·트로트·예능·K-팝을 아우르는 ‘흥 라인업’으로 어흥파이브를 결성했다. 2005년생 막내 박건욱의 합류에 안정환은 “우리 딸 리원이(2004년생)보다 어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섬에 도착한 일행은 곧장 해루질에 돌입. 경력직 양세형, 해군 출신 김희재, 피지컬 막내 박건욱이 머구리로 나서 파도와 씨름했고, 붐·파트리샤는 바위 위에서 노래와 춤으로 ‘응원 특공대’로 변신했다. 그 결과 박건욱이 돌고둥, 양세형이 문어를 낚는데 성공했고, 자존심을 세운 김희재도 연이은 잠수 끝에 제철 꽃멍게를 캐오며 체면을 세웠다. 세 사람의 합심으로 다시 한 마리의 문어까지 추가하며 해루질 완성.
이어 ‘돔 4대천왕’ 참돔·감성돔·돌돔·벵에돔을 노린 조업이 전개됐다. 첫 그물에서 광어·붉바리·감성돔이 잡혔지만 참돔·돌돔은 씨알이 아쉬웠다. 그러나 두 번째 그물에서 굵직한 참돔과 돌돔이 연달아 걸리며 분위기 반전, 마지막 그물에선 ‘낚시꾼들의 꿈’ 벵에돔이 등장해 4대천왕 라인업을 완성했다.
무인도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는 붐이 맡았다. 제철 꽃멍게와 톳으로 ‘꽃멍게 해초 무침’을, 레이먼킴에게 영감 받은 ‘무인도 해물피자’를 메인으로 구성. 애피타이저는 무사 통과했지만, 피자가 생각보다 익지 않아 위기가 찾아왔다. 붐은 즉석에서 ‘해물 막국수’를 긴급 편성했고, 보조 셰프 양세형의 스피드로 시간을 벌었다.
긴 기다림 끝 완성된 해물피자를 마주한 붐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때가 결혼했을 때, 아이를 만났을 때, 그리고 지금”이라며 “인생 3대 행복”이라고 감격했다. 문어·소라·돔이 푸짐하게 올라간 피자에 손님들도 “세상에 이런 피자는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붐이 연달아 찾아온 ‘충격의 체험’과 폭우에 “울고 싶다”고 토로하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