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주당 김병주…비상계엄 동조 의혹 '사실무근'

계엄 동조 의혹에 강경 대응 입장 표명 “도민 안전·재산 보호가 최우선 책무” 강조 “청사 폐쇄 없었고, 보안시스템은 평상시 운영”… 민생 전념 강조

2025-08-26     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제기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일부 지자체가 계엄에 동조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8월 26일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과 관련해 청사를 폐쇄하거나 계엄에 동조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 청사는 울타리가 없는 개방형 구조이며, 본관 건물 등은 평상시에도 야간에는 보안 및 방범 차원에서 출입관리시스템이 가동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제1의 책무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을 챙기는 데만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주장한 계엄 동조 정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경북도의 이번 해명은 향후 정치권 논란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