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진실 규명 위한 특별조사 본격 착수
2025-08-26 김민성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133건의 조사 개시를 결정하며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별조사위원회는 26일 오전 제34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청 사건 32건과 직권 사건 101건의 조사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조위 자문위원 위촉안, 특조위 공무직 등에 관한 운영 규정 개정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조위는 정부에 등록된 498명의 피해자에게 연락해 진상규명 조사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조사에 동의한 121명에 대한 조사를 이미 시작했다.
또한 유가족이 진상규명을 요청한 25건과 참사 당시 긴급구조 및 수습에 참여한 이들이 신청한 7건의 진상규명도 조사 개시가 결정됐다.
이번 조사는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피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반영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조위의 조사 결과가 향후 정책 개선과 안전 대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별조사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