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 이재명 정권 끌어내리는데 모든 것 받칠 것"

2025-08-26     구영회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국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어간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투표 결과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

지난 22일 본경선 투표 결과 김문수 후보 13만 1785표, 장동혁 후보 15만 3958표를 각각 얻은 당 대표 결선에 나섰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당 대표 결선 결과 "국민의힘 당 대표에 장동혁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 21만 7935표 장동혁 후보 22만 301표를 각각 득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당선된 장동혁 당대표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을 구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단결해서 이재명 독재정권과 힘차게 싸워 이길수 있는 휼륭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문수 후보는 "여러 가지로 무거운 짐을 벗게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감사드리며 장동혁 대표가 정치적 발전과 나라를 구하는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저도 뒤에서 잘 돕겠다"며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장동혁 대표에게 당기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장동혁 대표는 "국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준 승리이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내 승리"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만 믿고 지금까지 왔으며 그것을 믿고 선택해 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제 모든 것을 받치겠다"고 밝혔다.

또 "당원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데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며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외쳤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22일 당선된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과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과 함께 당을 이끌게 됐다.

이번 당 대표 후보자 결선투표 최종 선거인단 투표율 46.55%이며 선거인단 753,076명 중 350,5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