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만든 쉼터" 제주시, 거친오름 다목적 오름쉼터 개장

산불감시부터 탐방객 휴식까지… 고향사랑기금 첫 결실

2025-08-21     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제1호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으로 노루생태관찰원 거친오름 정상에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해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주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는 제1호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으로 노루생태관찰원 거친오름 정상에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해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된 뒤, 올해 1월부터 모금에 나서 3월 사업비 1억 원을 달성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지난 6월 착공해 이날 준공을 마쳤다.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는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감시 거점으로 활용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평상시에는 탐방객을 위한 쉼터와 전망대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내부에는 기부자 명판을 설치해 고향사랑기부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박성욱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내고,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