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푸드박람회, 수원서 개막… 강원 농식품 수도권 진출 본격화

도내 62개 생산자·단체 참여… 로컬푸드 홍보와 판로 확대 위한 바이어 상담회도 병행

2025-08-21     고정화 기자
▲강원자치도,21~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강원푸드박람회’  사진=강원자치도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강원푸드박람회’에 도내 생산자 및 단체 62개소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일보 주최,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를 부제로 경인일보, 중부매일, 경북일보와 공동 개최되며,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와도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강원일보 박진오 대표이사와 강원도민회, 경제진흥원,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강원푸드박람회’강원특별자치도 홍보관 사진=강원자치도

참가 단체들은 산나물, 버섯, 더덕, 잣, 꿀, 오징어순대, 젓갈, 황태, 수리취떡, 감자떡, 한과, 전통주, 양돈·한우 축산물 등 강원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판로 확대도 모색한다.

도와 시군은 강원 전통식품과 로컬푸드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귀농귀촌 및 고향사랑 기부 관련 정책 정보도 제공한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강원푸드는 청정 자연 속에서 길러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하며, 농업인의 땀과 이야기가 담긴 자랑스러운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먹거리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로컬푸드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는 대도시 소비자와 유통 바이어에게 강원 농식품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도는 강원 농특산물 성출하기인 7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직거래 장터, 대도시 기획특판, 온라인 유통망 확충 등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원 농식품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