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 사례에 따른 심층 역학조사 진행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철저 준수 당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사례에 따른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증상과 혈소판 감소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사망자가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7월 초 오심 증상으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 악화로 지역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전원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악화돼 8월 1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구시는 "이번 사망 사례와 관련해 의무기록 확인, 관계자 인터뷰 등을 포함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내 접촉자 발생 여부도 조사 중이며 의료기관에는 SFTS 2차 전파 방지를 위해 (의심)환자 진료·치료 시 개인보호구 착용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는 "올해 대구지역 SFTS 확진자가 8월 19일 현재 총 8명으로, 전년 동기(4명) 대비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대구에서 보고된 SFTS 사망자는 총 4명(2020년 1건, 2023년 3건)이며, 연령대별로는 60대 1명, 70대 3명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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