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조국 사면 이재명 정권 몰락의 서막"

"국민의 눈높이는 외면한 채, 오직 내 편만 살리겠다는 노골적인 의도"

2025-08-11     구영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조국 사면은 이재명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문수 후보는 11일 오후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발표 직후 "이재명 대통령은 ‘친명무죄’라는 집착 아래 국무회의를 열어 '조국 사면 대잔치'를 벌였다"면서 "국민의 눈높이는 외면한 채, 오직 내 편만 살리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라고 비난했다.

특히 "입시비리의 끝판왕에게 분노하는 국민 앞에서 '국민통합'이라는 달콤한 말로 속이려는 얕은 술수는 통하지 않는다"며 정의를 짓밟는 권력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권력을 쥐었다고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할 수 있다고 착각하겠지만 그 업보는 반드시 돌아온다"며 "국민들의 힘과 분노를 절대 가볍게 보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