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 피해 시원하게 즐기는 실내 관광지 10곳 소개
역사, 문화, 과학, 자연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와 체험 가능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가 어름 휴가철 폭염을 피해 시원하게 실내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실내관광지 10곳을 소개했다.
경남도는 이들 실내 관광지를 통해 역사, 문화, 과학, 자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여름 휴가철은 물론 평상시에도 즐거운 여행을 즐 길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진주 남강유등전시관
국내 최초 유등 전문 전시관이다.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비롯된 유등의 역사와 예술을 실내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현재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진주검무, 혜원 신윤복의 작품을 엮은 기획전이 운영되고 있다.
하모등 만들기, 유등 띄우기, 야광소망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인근에 진주성, 촉석루가 있어 같이 같이 들러보는 것도 좋다.
▲사천 항공우주과학관
사천항공우주과학은 우주 항공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1층 전시관에는 우주항공역사관, 항공산업체험관, 만들기 체험랩, 기획전시관 등이 있고, 2층에는 우주항공탐험관, VR체험 항공놀이터, 4D입체영상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인근에 아라마루 아쿠아리움도 있어 함께 들러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밀양 의열체험관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투사들의 의열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항일운동 역사체험 시설이다.
직접 의열단이 되어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체험 완료 후 의열단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주변에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도 있어 같이 둘러볼 만하다.
▲거제 조선해양문화관
1관 어촌민속전시관은 어촌의 전통문화와 어업의 변천사에 대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2관 조선해양전시관은 국내 선박의 발달사와 선박 건조기술, 배를 만들고 움직이는 원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층에는 유아 조선소가 있어 노젓기와 시뮬레이션을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선박의 역사, 조선기술 성장 과정, 미래 첨단 조선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자연사 과학관이다.
1층 생태유리온실에는 온대관, 냉대관, 사막관, 열대관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후에서 살고 있는 곤충과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2층 곤충탐구관에는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여러 곤충 표본을 관찰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
▲함안 박물관
함안박물관은 함안 말이산고분군 배경으로 조성된 문화휴식공간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말 갑옷과 불꽃무늬 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새 모양이 붙은 미늘쇠 등 가야 시기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인근에는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있어 700여년전 아라홍련을 만나볼 수 있다.
▲고성 공룡박물관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에 위치한 고성공룡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공룡화석을 관찰하고 세계의 여러 공룡을 학습할 수 있다.
1층 중앙홀의 전시실에는 공룡 전시골격 복제품, 부조화석, 일반화석 등이 전시돼 있고, 특히 오비랩터와 프로토케라톱스의 진품화석을 직접 볼 수 있다.
▲ 남해 유배문학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유배문학관이다. 유배와 유배문학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은 향토역사실, 유배객들이 남긴 문학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유배문학실, 유배 가는 길과 유배지의 생활을 체험해보는 유배체험실, 남해 유배객 6명이 남긴 문학을 이해하는 남해유배문학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 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족죽방렴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고소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전시관, 영상관, 체험관, 야생화단지 등을 두루 갖춘 체험 중심 공간이다.
샌드아트와 만들기 체험 등 상시프로그램은 물론 섬진강 생물을 알아보고, 강변에서 여름철 별자리를 관찰하는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체험 후에는 화개장터를 방문해도 된다.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고려 팔만대장경 세계기록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팔만대장경의 역사, 문화적, 보존과학적 가치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경전의 탄생부터 조판, 전승까지 전 과정을 만날 수 있다.
근처 해인사로 이어지는 숲길을 거닐어도 좋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여름철 경남으로 휴가를 와 경남의 실내 관광지에서 시원하고 유익한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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