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스마트 신호, 시민이 체감한다"
홍제·동해대로 교차로에 새 신호 시스템 적용… 시범 운영 시작 신호등 지지대에 LED 점등… 대형차 통행·야간 시야 개선 기대
2025-07-29 고정화 기자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릉시는 스마트 횡단보도·교차로·실시간 신호 안내 등 다양한 ITS(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시민 만족도와 교통 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호등 지지대 전체에 LED를 점등하는 ‘안전한 신호등’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운전자는 직접 신호등을 보지 않아도 전방 시야 속에서 색깔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야간 사고 예방 등에 효과가 기대된다.
‘안전한 신호등’은 홍제 회전교차로와 동해대로 행정마을 인근 2곳에 설치되었으며, 대형 화물차 통행과 조명이 부족한 지역에 교통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다.
강릉시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이번 스마트 신호 시스템은 단순한 보조 장치가 아니라 교통사고를 줄여주는 직관적인 안전기술”이라며, 시민 체감형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