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서해에너지,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산업 인프라 구축 기대

2025-07-24     류연선 기자
ⓒ 영광군

(영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영광군이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의 자회사와 손잡고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영광군은 지난 22일 프랑스 국영기업 EDF의 계열사인 EDF파워솔루션의 한국 특수목적법인 서해에너지㈜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O&M(유지보수)·R&D(연구개발)센터·전문 교육기관 설립 참여 △발전사업 이익 공유 및 주민 상생 방안 마련 △프랑스 해상풍력 현장 방문 및 기술 교류 지원 등이다.

영광군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군민과 발전 이익을 나누는 상생 모델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유수 에너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영광군을 해상풍력 산업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