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피어나는 꿈"…함덕고, 제9회 음악과 정기연주회
합창·협주곡·뮤지컬 대표곡까지…청소년 열정 선율로 울리는 감동 무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함덕고등학교(교장 김시현)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음악과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과 노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양한 장르와 구성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1부에서는 조은수 교사의 지휘 아래, 음악과 학생들의 합창으로 W.A.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Krönungsmesse in C-Dur)’ 전곡이 연주된다. 각 악장에는 학생 솔리스트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는 윤학준 작곡,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를 바탕으로 한 합창곡이다. 자연과 생명, 개인의 성장을 노래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2부는 양선희 교사의 지휘로 피아노 협주곡 무대로 시작된다.
3학년 조이나 학생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C장조 Op.15 1악장, 김서연 학생이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Op.37 1악장을 각각 연주하며 섬세하고 열정적인 연주를 선사한다.
오케스트라 연주로는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Danzón No.2’,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d단조 Op.47 4악장이 연주되며, 웅장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로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Dear Evan Hansen’의 대표곡 ‘You Will Be Found’로 장식된다.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시현 교장은 “함덕고 음악과의 발전을 위해 늘 응원해주시는 학부모님과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기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정성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이 무대가 모두의 마음에 오래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예술의 감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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