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청소년정책 전환 모색…제3차 연구모임 개최

- Z세대 특성과 정책 대응 논의…자율적 참여 기반 강화 필요성 강조

2025-07-03     신건수 기자
세종시의회 ‘청소년 선진정책 도입을 위한 연구모임` 이순열 대표의원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의 ‘청소년 선진정책 도입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순열 의원)은 지난 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 연구모임을 열고 변화하는 청소년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방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청소년활동가 유금봉 씨가 Z세대의 디지털 기반 소통방식과 정체성 표현 욕구에 주목해, 청소년정책이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삶의 질과 안전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 시설의 사각지대 해소와 예산 확보, 담당자 전문성 제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김성훈 청소년지도사는 반곡청소년자유공간 운영사례를 공유하며, 자율적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소년 참여의 긍정적 효과를 소개했다.

다만, 인력 부족과 운영 체계 불안정, 안전관리 문제 등은 지속적인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세종시의회 ‘청소년 선진정책 도입을 위한 연구모임/세종시의회 제공

이순열 의원은 “청소년정책은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정책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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