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한화·SK·LG 등 상법 개정 임박에 '지주사 관련주' 강세
지주사 관련주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HS효성 주가는 29.93% 상승한 9만 1600원에, 한화 주가는 12.83% 상승한 10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SK 10.51%, DL 9.61%, 세아홀딩스 9.49%, 오가닉티코스메틱 9.22%, LS 9.14%, 우리산업홀딩스 7.69%, LG 7.41%, CJ, 6.85%, SK디스커버리 5.96%, 하림지주 5.85%, 코오롱 5.70%, 한국금융지주 5.59%, GS 5.14% 각각 오르고 있다.
노루홀딩스 4.96%, 하나금융지주 4.87%, LX홀딩스 4.59%, OCI홀딩스 4.40%, F&F홀딩스 4.32%, 메리츠금융지주 4.27%, 동국홀딩스 4.07% 각각 상승 중이다.
국민의힘이 전날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부 기업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주주권 침해 문제와 시장 상황 변화 등을 고려해 상법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동안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대응했는데 일부 기업의 행태에 대해 자본시장법 만으로는 주주 가치를 충분히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상법개정안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새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운영부대표는 같은날 취재진과 만나 "상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 국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임시국회 회기는 오는 7월 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