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준, 기생충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 캐스팅

2025-06-18     김지현 기자
배우 한현준. 사진제공: 키이스트

배우 한현준이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에 출연한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 분)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오스카 각본상을 받은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현준은 ‘러닝메이트’에서 선거판을 뒤흔드는 문제아 김기재 역을 맡았다. 김기재는 노세훈을 놀리고 조롱하지만, 허세 가득한 겉모습과 달리 알고 보면 단순하고 허당미 넘치는 인물. 강자 앞에선 쉽게 주눅 들고 약자 앞에선 으스대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로, 한현준은 얄밉지만, 정이 가는 ‘미운 7살’ 같은 김기재를 그리면서 극에 유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더해가고 있는 신예 한현준이 ‘러닝메이트’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현준이 출연하는 하이틴 드라마 ‘러닝메이트’는 6월 19일(목),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