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우리가"…김광수 교육감과 허심탄회한 대화

제주 고교 학생회 대표 40명, 학교생활 고민부터 바람까지

2025-06-17     문서현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3일 제주고등학교에서 도내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회장, 부회장 등 학생회 임원 40명과 함께 ‘교육감과의 소통마당’을 열었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3일 제주고등학교에서 도내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회장, 부회장 등 학생회 임원 40명과 함께 ‘교육감과의 소통마당’을 열었다.

이번 자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바람을 직접 교육감에게 이야기하고, 앞으로 더 나은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는! 우리가 만든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제안’, ‘교육감에게 바란다!’ 등을 주제로 모둠별 토론을 하고, 김광수 교육감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학생 대표들은 ▲학교 간 진로 프로그램 확대 ▲학생자치회 예산 지원 확대 ▲등·하교 시간대 버스 노선 조정 ▲학교시설과 기자재 예산 지원 ▲학생자치회 역량 강화 교육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나온 좋은 의견들을 관련 부서와 나누고, 각 학교에 잘 전달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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