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대통령선거 D-1' 최고 60㎜ 남부부터 비 시작...서울 낮 23도•부산 21도

2025-06-02     박준민 기자
(서울=국제뉴스)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고 충북과 영남 내륙 곳곳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사진=이용우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이자 월요일인 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새벽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전 전남과 오후 남부 내륙, 밤부터 강원 남부 지역과 충청권 남부까지 확대되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60㎜, 전남남해안과 경남 해안은 5~30㎜,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 강원 남부 지역은 5~20㎜ 안팎이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18도, 낮 최고 19~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