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고, 경주엑스포대공원서 '송산예술제 미술작품전' 개최

10~29일, 한국화·애니메이션 등 예술작품 140여점 전시 13일 오픈식서 피아노·판소리 등 공연도 함께 열려

2025-06-01     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의 대표 문화공간인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청소년 작가들의 창작 열정을 담은 미술전시가 열린다.

(제공=포하예고) 1학년 한예린 작품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28회 송산예술제 미술작품전 ‘창작의 시작’을 개최한다.

(제공=포하예고) 2학년 신정원 작품

이번 전시는 한국화(12점), 조소(8점), 디자인(21점), 애니메이션(47점), 서양화(52점) 등 총 140여 점의 청소년 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예비 예술인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낼 예정이다.

(제공=포하예고) 2학년 차민경 작품

특히 6월 13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오픈식에서는 포항예고 학생들의 피아노 콰르텟, 판소리, 성악 등 실기 공연이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종합예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예고 측은 “학생들이 수많은 연습과 고민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작품 하나하나에 예비 작가로서의 성찰과 꿈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포항예술고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청소년 예술 인재 육성과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송산예술제가 학생들에게는 창작의 성취감을,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문화적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