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소보험·민화 6폭 병풍 등 감정품 소개

2025-06-01     이선정 기자
'진품명품' (사진=KBS1)

1일 오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 1475회에서는 소보험, 민화 6폭 병풍 등이 소개된다.

이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시간에서는 작고 귀여운 민속품 2점이 등장한다.

손바닥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앙증맞은 이 물건은 마치 장난감처럼 보인다.

민속품 감정위원의 말에 따르면, 이 물건은 남성들의 ‘이것’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조선시대 대학자 허목은 딸이 병으로 죽자 비통해하며 딸의 관 속에 ‘이것’을 넣었고 촉한의 무장인 관우는 ‘이것’의 길이가 무려 60cm 되었다고 한다.

‘이것’과 관련된 민속품의 쓰임새는 이날 방송에서 자세히 공개된다.

'진품명품' (사진=KBS1)

'명품의 귀환' 코너에서는 1897년 6월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증서가 소개된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은 동물보험이라는데. 더욱 흥미로운 점은 친일파 이완용의 형인 이윤용이 만들었다는 것.

이 동물보험은 당시 가입자들의 거센 반발을 받으며 백일 만에 없어졌다고 한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되었을까.

'진품명품' (사진=KBS1)

이어 여러 동식물과 고사 속 인물들이 그려진 6폭 민화 병풍이 등장한다.

현대의 선캡을 쓴 듯한 낚시꾼부터 말에서 떨어지는 남자, 쇼 감정단 임대호와 똑같이 생긴 장수, 병풍 밖을 쳐다보는 새까지.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매력이 가득한 그림들.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는 의뢰품을 보고 ‘나의 때가 왔다’고 외쳤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이날 쇼감정단으로는 임대호, 김미진, 손헌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