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민원 담당 공무원 안전 강화

강화경찰서와 업무협약...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 보호

2025-05-20     문찬식 기자
박용철 군수(오른쪽)와 고성한 서장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인천시 강화군과 강화경찰서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에 들어갔다. 

20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위법행위 발생 시 공무원 보호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비상벨 시설 등을 활용,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고성한 서장은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악성 민원 비상 상황 대비 모의 훈련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불만을 가진 민원인들의 폭력적인 행동이나 언행으로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안전과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실 비상 상황 대비 모의 훈련 진행 및 민원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