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軍, 연이은 사고로 국민 불안 가중...기강 바로 잡아야"
2025-05-12 안종원 기자
(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일 경남 진해에서 발생한 해군 함정의 경유가 유출 등과 관련해 "군 기강을 지금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2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군의 연이은 사건·사고에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승찬 대변인은 "지난 3월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육군 무인기와 헬기의 황당한 접촉 사고, 4월에 있었던 공군 훈련기의 기관총 투하 사고, 이제는 해군의 함정 기름 유출 사고까지 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히 해군의 기름 유출은 지난 1월 제주 해군기지의 기름 폐수 유출 사고에 이어 두 번째 사고"라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해군과 해경이 긴급방제를 통해 기름을 제거했다고 하지만 함정에 있어야 할 기름이 왜 유출되었는지 철저한 조사와 우리 군의 기름 등 유해 화학물질 관리에 구멍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승찬 대변인은 "군은 즉시 기본부터 재점검을 통해 더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강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