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포럼, 청년 목소리를 담은 글로벌 대화의 장
5월28~30일,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 대주제로 개최 아·태 청년 30여명 참여, 3대 핵심의제 논의 및 청년 선언문 발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2025년 제20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과 더불어 상징적인 이정표를 맞이하는 해다.
이를 계기로 제주평화연구원 제주포럼 사무국은보다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담론구조를 마련하고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말하다(Voices for Sustainable Tomorrow in Asia and the Pacific)’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청년 프로그램은, 글로벌 도전과제와 포럼의 주요 분야를 미래세대의 언어와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청년 스스로 국제 논의의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며, 청년들은 핵심 의제에 대한 사전 회의, 전문가 멘토링, 세션 참관, 특별 강연, 토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먼저, 아시아·태평양 16개국에서 주한공관의 추천을 받은 청년 대표단인‘영리더스(Young Leaders)’는 3대 핵심 의제인 ▲지역협력과 평화, ▲포용적 성장과 혁신, ▲지속가능성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공동 결과문을 작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5월 30일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청년 선언문 2025」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사무국 6기는 청년 주도 토크 형식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사전홍보 및 콘텐츠 제작, 현장 운영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국 청년의 목소리가 이번 글로벌 도전과제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포럼 첫날인 5월 28일에는 직접 기획한 ‘유스피스톡(Youth Peace Talk)’세션을 통해 동시대의 청년 관점에서 평화와 공동번영을 재해석하는 대화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청년 프로그램은 기존 포럼과 분리된 별도의 부대 행사가 아닌, 제주 포럼의 공식 논의 구조 속에 청년 세대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통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올해 제주포럼은 20회를 거쳐 축적해온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바탕으로,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국제 논의와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한편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 (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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