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소태면서 '삼돌이 시니어 스쿨'개강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12주간 인문학·취미·건강 프로그램 운영
2025-04-09 김상민 기자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9일 소태면 생태고을센터에서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삼돌이 시니어 스쿨'을 개강하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휴 공간인 생태고을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간 유대감 증진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소태면 21개 마을에서 마을별로 1명씩 모두 21명의 주민이 참여해 6월 25일까지 12주간 교육을 받는다.
'삼돌이 시니어 스쿨'은 ▲인문학 강좌 ▲취미·소양 교육 ▲시니어 스트레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에 기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11주간의 정규 수업과 1회의 졸업여행으로 운영되며, 졸업식에는 사각모를 착용하고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등 정식 수료식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바쁜 농사철이지만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이라서 오히려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태면 생태고을센터는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배후마을 지원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삼돌이 시니어 스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