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100도로 중심 삼나무 정비…탄소흡수원 증진

4월 말까지 삼나무 솎아내기, 가지치기 등

2025-04-03     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4월 말까지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1100도로를 중심으로 삼나무정비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주시청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는 4월 말까지 5천만원을 들여 1100도로를 중심으로 삼나무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요 도로변 벌기령에 도달한 삼나무를 정비해 경관 개선과 수종 갱신을 통한 탄소흡수원 증진에 목적이 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100도로 주변 삼나무 솎아베기(364그루)와 가지치기(172그루)를 할 계획이다. 정비된 구간에는 수국 등 다양한 수목들을 식재하여 경관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조성할 예정이다.

벌채된 삼나무 원목은 매각 및 세입 처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목재생산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삼나무는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나무로,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의‘삼나무 꽃가루에 의한 감작률 증가 연구’결과 2년 이상 삼나무 꽃가루에 노출되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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